통영꿀빵 품평회 및 설문조사결과 발표, 평균 70점 이상 받아 우수 A등급

 
통영 최고의 꿀방집은 어디일까?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3월 30일 문화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꿀빵 품평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우수(A)등급을 차지한 업체는 통영전통꿀빵(도천동 노르쇠핑)과 하나로베이커리꿀빵(도천동 통영농협하나로마트 2층)이다.

모두 평가 집계결과 1백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을 받았으며, 맛과 가격, 규격, 포장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격면에서 두 업체 모두 꿀빵 6개 포장가격이 5천원 정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적정 수량과 가격 수준이라는 평가다.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격면에서는 비싸다(36%), 적당하다(31%), 보통이다(28%)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자의 34%가 가격이 적당한 것으로 응답했다.

맛은 좋다(55%), 보통이다(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자의 63%가 통영꿀빵의 맛이 좋다고 응답했다.

크기와 모양은 적당하다(58%), 보통이다(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자의 66%가 적당한 크기라고 응답했다.

포장은 적당하다(47%), 보통이다(39%) 순으로 설문자의 52%가 포장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타 브랜드와 비교에서는 좋다(45%), 보통이다(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자의 58%가 타 지역 브랜드보다 우수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꿀빵 재구입 의향을 묻은 질문에서는 그렇다(56%), 보통이다(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자의 67%가 재구입 의향을 밝혔다.

 

꿀빵의 맛이 너무 달다는 의견과 포장개선, 기름 냄새와 느끼한 맛, 질기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통영시 관광과에서는 이번 품평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포장 등을 통한 가격 인하와 꿀빵의 당도 및 튀김기름 조절, 앙금 개발 등을 통한 맛의 개선이 꼭 필요하며, 타 브랜드와의 경쟁력 선점을 위해서는 규격화된 포장재와 디자인 개발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품평회 결과와 현장 자문내용, 설문조사 결과 등을 꿀빵 제조업체에 개별적으로 통보하여 업체별 미비점이 보완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품평회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성향을 파악 함으로써 꿀빵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꿀빵이 통영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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